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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숨은 한국영화 띵작 5편 추천 박습니다.

구이짱의 일상과 육아

by 나이스녕이 2021. 1. 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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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볼게 없다고??  

넷플릭스 한국띵작  소개 오지게 박겠습니다!

 

happy new year!! 안녕하세요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갔고, 나름 잘 버텨내고 있습니다. 올해도 슬기로운 집콕 생활하며!! 최대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보자고요!! 

 

넷플릭스는 이제 필수가 된 시대인거 같다. 티비에도, 리모콘에서 넷플릭스가 쓰여있다.

 

여러분은 넷플릭스 자주 이용하시나요? 넷플릭스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

 

1. 혼자 돈내긴 아깝지.. 친구랑 둘이?

2. 고된 하루를 마치고 씻고, 누워서 넷플릭스 볼까?? 하고 30분 뒤지다가, 결국엔 꿀잠.

3. 매일 2번과 같은 생각을 반복하다가 꿀잠.

 

 

 

ㅋㅋ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씰거 같은데요, 저는 평소 외국영화는 거의 보지 않고, 한국영화만 즐겨보는 1인으로서,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여러분이 안 볼만한 영화를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뭐 새해부터 영화 추천하긴 좀 그렇지만, 우리의 슬기로운 집콕 생활은 이어져야 하므로...ㅠㅠ

 

영화는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꿀잼이네?" 또, 잔잔하면서도 큰 집중을 요하지 않는 영화(킬링타임용보다는 조금 재밌는 영화)로 추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명한 영화들은 이미 다 보셨을테니 말이에요. 처음 블로그를 할 때, 영화 소개 블로그는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첨으로 영화 소개를 하려고 하니 긴장되네요.

 


 

영화  '시동'

 

영화 시동 포스터

누가 봐도, 아, 그냥 시시콜콜한 영화구나 할 수 있는 '포스터', 영화는 공부도 싫고, 집도 싫은 박정민이 무작정 집을 뛰쳐나가, 어느 중국집에서 배달부 일을 하며 생활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소중함과, 소중하게 여기는 건 본인이 지켜야 한다는 말에 기반을 두고 펼쳐지는 18살(?) 박정민의 좌충우돌 인생 배움 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시동'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TV에서 틀어줄 때마다 넋 놓고 그냥 봤던 기억이 나고, 동석이 형의 단발 변신과 잠꼬대, 무슨 일이든 무작정 돈을 벌어, 할머니를 돕고 싶은 정해인, 매일매일 아들에게 강스파이크를 꽂았지만 하나뿐인 가족, 아들을 사랑하는 염정아,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슬리퍼를 질질 끌고 다녔었던 우리의 어린 시절 같은 박정민.

 

 

숨 죽여가며 지켜볼 영화는 아니지만, 나름 따뜻하고, 훈훈한 느낌을 주는 영화가 될 거 같습니다. 

 


 

타짜: 원 아이드 잭

타짜 3 : 원 아이드 잭

 

늘 친구들과 영화얘기를 할 때마다, 하는 얘끼가 있죠. "타짜는 원이 최고지", 뭐 저도 동감하고, 조승우와 김혜수가 열연했던 타짜 1이 가장 타짜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만큼 유행어 또한 쏟아졌던 타짜 1이었는데요,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당연히 어떤 시리즈든 가장 첫뻔째 편이 최고지 당연한 거 아냐?

 

 

타짜: 원아이드 잭이 타짜 시리즈 중 가장 먼저 나왔다면 당연히 이게 '띵작'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영화는 처음이지, 처음이면서 느끼는 긴장감 및 몰입감, 영화가 끝나고 나서 느껴지는 공허함,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잊히지 않는 아련함. 등 그때의 감정들이 뒤섞이면서 모든 시리즈의 가장 첫뻔째 작품을 가장 '명화'라고 느끼는 게 아닐까요?

하지만 저는 '띵작'을 소개하는게 아닌, 소소한 재미를 추구하는 편이므로 타짜: 원 아이드 잭 을 추천합니다. 나름 포커에 자신 있는 박정민(도일출)이 한 남자와 여자를 만나, 빨래질을 당하고, 다시 애꾸와 여러 친구들을 만나 도박과 사기로 성공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 친구들과 영화관에서 보면서 '물 영감'이 마지막에 칼에 찔릴 때 냈던 '소리'를 추억하게 되는 영화. 딱히 명대사도 없고, 무게도 느껴지지 않지만, 몇 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류승범을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영화 '돈의 맛'

 

영화 '돈의 맛'

 

이 영화는 뭔가 '상류사회'와 비슷한 장르의 영화 같습니다. 한 재벌가의 비서 '김강우' 가 비서로서 생활을 하며, 느끼는 재벌들의 추악한 민낯, 육체적 욕망, 탐욕, 돈과 인간다움, 상대적 박탈감 등을 그린 영화라고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뭔가, 영화를 보면서 내가 재벌가의 비서(김강우)라면 어떨까?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까? 돈을 몰래 쟁여놔도 쟁여놔도 모를 것 같은데, 얼마나 벌 수 있을까? ㅋㅋ 그런 생각이 드는 영화인데요, 반대로 앞서 말했듯, '돈과 인간다움, 권력, 욕정, 그 안의 연민' 등 다양한 감정들이 뒤섞인 영화일 거 같습니다.

 

실제 재벌들이 이렇지는 않겠지만, 아.. 돈이 넘쳐나면 이럴 수도 있구나. '돈의 진정한 맛' 아니라, 간접적인 돈의 맛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ㅋㅋ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영화 '바람, 바람, 바람'

네번째로 소개할 영화는 바람, 바람, 바람 은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제목 그대로 '바람'에 관한 영화입니다. 신혼부부, 중년부부, 이엘과 맹인 안마사, 이렇게 6명이서 하나도 빠짐없이 바람을 피우는 얽히고설킨 '바람'에 관한 영화. 개인적으로 제주도를 외국보다 더 좋아하는데, (그런데 한 번밖에 안 가봄)

 

 

제주도에 '바람, 돌, 여자'가 많다 하죠. 그래서 영화 촬영지가 제주도인가 싶기도 하고요. 이 영화는 '바람'이 주제이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치와, 제주도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제목은 심각한 느낌의 '바람'이지만, 영화의 느낌은 진지함보다는 유머와 흥미, 배신이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을 희화화시키며 스토리를 전개하는 과정이, 시시콜콜한 영화를 즐기는 저에게는 '아, 볼만하네'라고 느끼게 하였습니다. 허허

 


영화 '박화영'

영화 '박화영'

 

처음에 이 독립영화를 관심 갖게 된 것 은 '이 환' 감독이 만든 영화라서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 '똥파리'라는 영화를 굉장히 신선하고 충격적으로 보면서 알게 된 '배우'인데요. 그 배우분께서 제작한 '영화' 이기도 하고, 포스터 자체 또한 굉장히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엄마'에게 버림받은 아이 '박화영', 불량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스스로 '엄마'이기를 자청하고,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엄마로부터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느끼고자 하는.. 심지어 '살인'까지 뒤집어쓴 '엄마' 박화영, 시간이 지난 후 단짝이라고 생각했던 친구는 아무런 감정조차 갖지 않고, 그저 과거의 친구였지~라고 여겨지는 부분에서 씁쓸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니들은 나 없으면 어쩔 뻔 봤냐?"라는 대사가 기억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시청하실 때는, 혼자 조용히, 가족과는 nono, 이어폰을 끼고 시청을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영화의 반절 정도가 욕인데, 잘못하면 귀가 썩을 수도 있거든요.. 

 


이상으로 넷플리스 한국영화 숨은 띵작! 

제 기준에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앞 서 말씀드렸다시피, 진지하고, 무거운 영화보다는 시시콜콜하고, 우리 삶에서 일어날 수도 있을 법한 영화를 좋아하는 터라, 이렇게 선정해보았는데요. 다음에도, 이러한 주제들로 한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영화 소개 시간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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