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주 신시가지에 있는 예쁜 카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새로 생긴 유탑유블레스 내에 있는 상가 카페인데요. 카페가 아담하지만 맛있는 커피가 있는 곳으로 유명..해질 것입니다. 믿어요~
이곳을 처음 처음 찾게 된 계기는 몇 개월 전 지인과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그 전에도 이야기는 들었지만, 효자동 근처에서 커피 한잔하자라는 말에 찾게 되었습니다. 또 오늘은 오전에 일을 마치고 집에 가려니 너무 아쉬운 기름값, 밥값.. 등등...
그리하여 카페에 가서 이런저런 작업을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크고 예쁜 카페는 싫고, 작고 예쁜 카페를 가야겠다. 저번에 갔던 "트라이앵글 카페 바"를 찾게 되었습니다. 작고 예쁜 카페 이지만 커피 맛이 뛰어나고, 미친 미모의 사장님이 계시기 때문..............................
유탑 유블레스 건물 내 모퉁이에 상가가 있습니다. 삼각형 모양의 상가라 트라이앵글로 이름을 지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145
유탑유블레스 리버뷰 오피스텔 1층 105호
연중무휴 08:00 - 21:00
☎️ 0507-1463-0311
개인 카페의 특성상 많은 종류의 커피가 있지는 않지만, 제가 좋아하는 커피는 다 있는 거 같네요 허허. 커피 가격이 다른 커피숍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스타벅스 이디야만 가도,, 둘이 가면 10,000원은 기본인데.. 개인 카페에서 이 정도의 가격대는 매우 저렴한 가겨대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원두가 이렇게 세 가지 종류나 있는데요, 사실 커피를 매일 몇 잔씩 마시지만, 원두는 구분하지 못하는 저라서 잘은 모르고, 그냥 깔끔한 맛으로 주세요. 해서 받았는데도, 사실 "뭐 받았지?"라고 생각은 금붕어입니다.
하지만 잊지 않고 이 카페를 찾아온 건, 위에 말씀드렸던 인테리어도, 미친 미모의 사장님도 아닌 "커피가 맛있어서"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커피는 27~30살 경 자주 다녔던 한옥마을의 "커피랑"이라는 카페의 커피고, 그다음으로 와, 커피맛 좋다. 해서 다시 찾게 된 건 두 번째인 거 같습니다.
과거 "커피랑"과 현재의 "트라이앵글 카페 바"의 커피맛이 좋은 데는 공통된 이유가 있는 거 같은데요. 바로 청결함 같습니다. 좋은 원두를 써서 이기도 하지만, 커피 샷을 한번 내릴 때마다, 머신 청소를 해주시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가게 곳곳 깔끔함이 베어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끔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가면, 커피 찌꺼기가 딸려온다거나, 크레마 자체가 탁한 경우가 흔하디 흔하잖아요.
그런데 이곳 "트라이앵글 카페 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커피 맛"으로 승부를 보는 가게인 듯 싶습니다.
인테리어조차 깔끔합니다. 그리 크지 않은 카페이기 때문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적당히 배치되어 있으며, 벽면에는 한국화들이 가득합니다. 카페 사장님의 어머님께서 직접 그리신 작품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머님의 피를 물려받아서인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신 사장님인 듯싶어요.
실내는 넓지 않지만, 이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은 야외 테이블인 거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더워서 앉기 힘들 수 있으나, 바람이 조금만 불거나 시원한 봄, 가을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낭만을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껴서 많이 예뻐 보이진 않았지만, 구름 한 점 없는 날, 또는 예쁜 구름이 낀날 여기 앉으면 제주도 안 가도 될 듯.
이상으로 전주 신시가지, 효자동 예쁜 카페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요즘 우후죽순 값이 싼 커피 체인점들이 생겨나면서, 개인 카페를 찾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
저부터도, 자주 커피를 마시는 탓에 값싼 커피를 찾으니까요! 하지만, 가끔 또는 신시가지나 효자동에서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깔끔하고 맛있는 커피의 향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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