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k리그 프리뷰를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허허 먼저 지난 3월 2일 전북은 홈에서 조금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포항에게 0:1 로 무릎꿇고 말았습니다. 매 라운드 전북의 경기를 기대하는 1인으로서 조금은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선수들 전부 무기력해 보였습니다. 또 자주 무너지는 수비라인으로 인해 포항의 공격수들에게 뒷공간을 자주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전북은 전북이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아직까지 주춤하고 있는 전북의 트윈타워 구스타보와 일류첸코가 아직 터져주지 않아서 걱정이긴 합니다만, 김상식 감독이 꾸준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조만간 골이 터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더불어 아직까지는 후반의 조커로서 문선민이 활약을 잘 해주고 있으며, 송민규 또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전북의 2선라인은 탄탄 하다고 여겨집니다. 또 3라운드 결장으로 휴식을 취한 쿠니모토 또한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구요.
반면 울산은 일본의 수석코치인 이케다의 추천으로 올해 영입된 아마노가 첫경기부터 포텐을 터트려 주면서 울산현대 팬들에게 엄청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아마노는 포지션과 별개로 프리롤로 울산현대의 전방을 종횡무진 휘젓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울산에 큰힘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또 부동의 국가대표 센터백 김영권의 영입과 더불어, 조지아 국가대표 테크니션 바코가 최전방으로 배치 되어 아직까지는 만점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데요. 여기에 박주영이 최전방에 합류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남에서 처음 k리그 생활을 시작한 쿠니모토는 발군의 기량으로 전북현대로 영입되어, 영입되자마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버려진(?) 비운의 천재 왼발잡이 쿠니모토의 엄청난 활약에 한때 일본 언론들은 쿠니모토의 k리그에서의 맹활약을 집중보도 하며, 일본 국가대표 승선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매번 엄청난 개인기와 창의적인 플레이는 보는이로 하여금, 여기가 한국인지 지, 프리미어리그 인지 헷깔리게 하는데요. 이번 울산전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반면 아마노는 일본의 이케다 코치의 추천으로 울산으로 영입된 아마노 또한 쿠니모토 못지 않은 활동량과 뛰어난 기량으로 울산현대에 엄청난 기대감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밟아보는 k리그에서 이렇게 1라운드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건 쉽지 않은일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오랫동안 활약한 베테랑같은 모습을 보며 올시즌 첫 '현대가 더비'와 함께 시즌 첫 '일본인 더비' 가 매우 기다려지네요.
매년 공격적인 투자로 k리그의 리딩클럽으로 자리잡은 전북현대와 전북현대에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울산현대. 이 두팀의 공통점은 현대가의 지원을 받으며 운영되는 축구클럽이라는 것인데요. 매년 우승경쟁을 하는 두팀이지만, 몇년간 울산현대는 준우승의 쓴맛을 봐야만 했습니다. 2021시즌 울산현대는 마지막 경기를 빼고는 늘 전북현대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몇년만에 울산현대가 전북현대를 잡고 우승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으나, 역시 전북현대 걱정은 할게 못된다고 했었나요.
다시 한번 우승 dna를 보여주며 마지막 현대가 더비에서 후반 추가시간 투입된 일류첸코의 극장골로 우승의 9부능선을 넘은 전북현대가 그대로 다시한번 2021 k리그를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첫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올시즌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첫단추를 어느팀이 제대로 꿸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는 말이 있죠. 개인적으로 전북현대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매주 전북현대가 기다려지는게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눈호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시즌 첫 현대가 더비에서 승패와 상관없이(물론 전북이 이겼으면 좋겠지만) 양팀 모두 멋진경기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그럼 즐거운 직관 및 집관 되시길 바라며, 오늘은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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